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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내부자들》 줄거리
세상이 어지럽고, 권력이 꼬이고, 진실이 묻히는 시대. 그 속에서도 뭔가 “한 방”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중 한 명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손까지 잘린 전직 정치깡패. 그리고 또 한 명은, 잘난 집안 하나 없는 검사. 두 사람의 만남은, 말 그대로 폭발 직전의 화약고 같죠.
처음엔 서로를 의심하고 견제하지만, 이상하게도 둘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 판 뒤엎자.” 욕망과 복수가 얽히고, 정의라는 이름은 희미해지지만, 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판을 흔들기 시작해요.
화려한 정치인, 야망 가득한 언론인, 그리고 돈으로 모든 걸 조종하려는 재계의 거물들. 그 거대한 카르텔 속에서 우리의 주인공들은 누구보다 비열하고, 또 누구보다 뜨겁게 움직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정치 스릴러’가 아니에요. 정의를 외치기엔 너무 늦었고, 포기하기엔 너무 뜨겁게 살아버린 사람들의 이야기죠. 욕망, 복수, 그리고 진짜 정의가 맞부딪히는 그 순간. 우리는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악일까? 정의일까?”
보고 나면 입꼬리는 씩 올라가고, 속은 묘하게 뜨거워지는 이 영화. 한 판 뒤집는 맛,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
🎭 영화 《내부자들》 등장인물 소개
🔥 안상구 (이병헌)
거친 세상을 몸으로 살아낸 전직 정치깡패. 화려한 정계 뒷거래의 ‘손발’이었지만, 배신으로 모든 걸 잃고 나락에 떨어진 인물이에요. 그러나 주저앉지 않습니다. 그는 절망 속에서도 복수의 불씨를 피우며, 스스로의 방식으로 세상을 다시 흔들기 시작하죠. 말보다는 행동, 법보다는 주먹. 그러면서도 묘하게 사람 냄새 나는 이 인물,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습니다.
⚖️ 우장훈 (조승우)
엘리트 코스 하나 없이, 스펙도 배경도 없이 올라온 검사. 원칙과 정의에 대한 열망은 누구보다 뜨겁지만, 그만큼 세상의 벽도 많이 마주한 인물이죠. 안상구와 처음에는 서로 이용하려는 관계였지만, 결국 둘 사이에는 묘한 동지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춘 캐릭터예요.
📰 이강희 (백윤식)
정계와 재계를 잇는 미디어 제국의 설계자.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언론의 권력을 상징하는 인물이죠. 겉보기엔 유려하고 품위 있지만, 속으로는 모든 것을 조종하려는 냉철한 야망가. 이 영화의 실질적인 ‘게임의 설계자’이자, 가장 위협적인 상대입니다.
📝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총평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그저 ‘정치’나 ‘스릴러’라는 장르로는 담기 힘든 영화입니다. 영화 속 모든 인물은 명확한 선이나 악으로 구분되지 않아요. 오히려 각자가 믿는 정의, 욕망, 생존 방식으로 세상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세 사람, 배신당한 깡패 안상구, 원칙만으로 승부하는 검사 우장훈, 그리고 미디어 권력을 쥔 이강희가 있죠. 이 셋의 싸움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민낯을 건드리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무겁기만 하냐고요? 전혀요. 짜릿한 복수극의 쾌감, 대사 한 줄 한 줄의 촌철살인, 그리고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는 보는 내내 ‘몰입’ 그 자체예요.
무엇보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세 배우의 연기는 ‘클라스는 영원하다’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눈빛 하나, 숨소리 하나에도 감정이 실려 있어서 관객 입장에서는 그 감정에 푹 빠질 수밖에 없죠.
보고 나면 한동안 여운이 남습니다. 이들은 과연 영웅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내부자일까요? 정답은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면을 들여다보는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
싸늘하고 뜨거운 이 조합, 묘하게 중독됩니다. 🖤
[영화 볼수 있는 OTT 사이트]
NETFLIX, 웨이브, U+모바일tv, 왓챠, 쿠팡플레이, 티빙, 애플tv, 디즈니+
저는 NETFLIX 회원이라 NETFLIX 에서 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