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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도그데이즈》(2024)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Swing_pink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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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그데이즈(2024) 포스터
영화 도그데이즈(2024) 포스터

🐾 영화 <도그데이즈> 줄거리

영화는 깔끔하고 고집 센 싱글남 민상(유해진)과, 그의 건물 1층에 입주한 수의사 진영(김서형)의 티격태격 싸움으로 시작합니다.
민상은 어렵게 마련한 건물에 동물병원이 입주한 게 못마땅해 하루가 멀다 하고 "개똥" 문제로 진영과 신경전을 벌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상은 병원에서 전설적인 건축가 민서(윤여정)를 만나게 되는데요,

민서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던 민상은,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진영과 그녀의 반려견 ‘차장님’에게도 친절을 베풀기 시작합니다.
과연 민상의 '갑자기 친절 모드'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

한편, 민서는 갑작스럽게 길거리에서 쓰러지면서, 자신의 소중한 반려견 ‘완다’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완다를 찾아야 하는 민서에게 등장한 구세주는 바로 배달 라이더 진우(탕준상)! 진우는 민서의 완다를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서게 되고, 둘은 함께 특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완다는 이미 동네의 케이팝 작곡가 선용(정성화)과 그의 가족 품에 안겨 있었어요.
선용과 아내 정아(김윤진)는 완다를 돌보며 다시 가족의 온기를 느끼게 됩니다.
완다를 잃은 민서, 완다로 가족애를 되찾은 선용 가족.
이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엇갈릴까요?

여기에 또 다른 에피소드도 함께 펼쳐집니다.
밴드 리더 (이현우)은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대신 돌보던 중, 느닷없이 등장한 전 남자친구 다니엘(다니엘 헤니)과 '반려견 양육권(?)'을 두고 한바탕 신경전을 벌이게 됩니다.
이쯤 되면 정말 인간사도 복잡하지만, 반려견을 둘러싼 사정은 더 복잡하네요! 😂


🎬 영화 <도그데이즈> 등장인물 소개

🏛️ 민서 (윤여정)

세계적인 건축가로, 까칠하고 고독한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완다'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완다의 실종으로 인해 배달 라이더 진우와 함께 완다를 찾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 민상 (유해진)

동물병원의 건물주로, 개를 싫어하는 깔끔한 성격의 싱글남입니다.

세입자인 수의사 진영과 티격태격하는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민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관여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 정아 (김윤진)

입양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딸을 맞이한 초보 엄마입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새로운 가족과 함께 살아가려 노력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줍니다.

🎵 선용 (정성화)

정아의 남편이자 케이팝 작곡가입니다.

초보 아빠로서 새로운 가족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점차 성장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 진영 (김서형)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로,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성격을 지녔습니다.

깔끔한 건물주 민상과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려견 '차장님'과 함께 생활합니다.

🎸 현 (이현우)

자유로운 영혼의 기타리스트입니다.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돌보던 중, 뜻밖에 그녀의 전 남자친구와 얽히게 되면서 복잡한 감정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 영화 <도그데이즈> 총평 -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도그데이즈>.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아, 이건 분명 따뜻한 영화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막상 영화를 보니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마음이 포근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도그데이즈>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매개체는 '반려견'입니다.


까칠한 건축가 민서, 깔끔한 싱글남 민상, 새로운 가족을 이루게 된 정아와 선용 부부, 소탈한 수의사 진영, 자유로운 기타리스트 현까지...각자의 사연을 품은 이들이 반려견을 통해 조금씩 변하고,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윤여정 배우의 묵직한 존재감과 유해진 배우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 그리고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줬어요.

억지 감동 없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웃음과 눈물이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든 것 같아요.

 

영화를 보다 보면 어느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게 됩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을 바라보면서, 오랜만에 진심으로 미소 지었던 영화였습니다.
잔잔하지만 오랫동안 마음에 머무는 영화, <도그데이즈>. 따뜻한 이야기가 필요한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


[영화 볼수 있는 OTT 사이트]

 

NETFLIX , 웨이브, U+모바일tv, 애플tv, 티빙

 

저는 NETFLIX 회원이라 NETFLIX에서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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