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후기 《불한당》(2017)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Swing_pink 2025. 5. 12.
반응형

영화 불한당(2017) 포스터
영화 불한당(2017) 포스터

 

🎬 영화 《불한당》 줄거리

“처음엔 그저 게임처럼 시작했어. 그런데... 점점 진심이 돼버렸다.”

감옥이라는 특별한 무대 위, 전혀 다른 두 남자가 만납니다. 한 명은 조직에서 오랜 시간 살아남은 베테랑, 다른 한 명은 똑똑하고 야망 넘치는 신참.

서로를 철저히 계산하고 다가가지만, 알고 보면 둘 다 꽤 외로운 사람들이에요. 그렇게 시작된 ‘거래’ 같은 관계는 시간이 흐르면서 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하죠.

밖에서는 더 위험한 게임이 기다리고 있고, 누가 누구를 속이는지도 모를 긴장감이 팽팽하지만, 둘 사이에는 어느 순간부터 의리인지, 동료애인지, 아니면 진짜 ‘무언가’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불한당》은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에요. 욕망과 배신, 신뢰와 충돌이 교차하는 매혹적인 감정선이 촘촘히 얽힌 작품이에요.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두 남자의 눈빛 한 번, 말 한마디가 관객의 마음을 찌릿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죠.

한 편의 액션 누아르이자, 동시에 아주 진한 감정의 로드무비. 보고 나면 묘한 여운이 남고, “도대체 저 둘은… 어떤 사이였을까?” 하고 계속 곱씹게 되는 영화랍니다.


🎭 영화 《불한당》 등장인물

🔥 한재호(설경구)

말단에서 시작해 조직의 중심까지 올라간 실력자. 감옥 안에서도 영향력은 살아 있고, 사람 보는 눈도, 말 한마디의 무게도 남다른 인물이에요. 거칠고 냉정한 겉모습과 달리, 의외로 사람에 대한 정을 쉽게 끊지 못하는 복잡한 내면을 지녔죠. 특히 조현수를 대할 때 그 묘한 눈빛… 뭔가 더 있어요, 진짜.

⚡ 조현수(임시완)

똑똑하고 계산 빠른 신참. 처음엔 한재호를 철저히 '목표'로 접근하지만, 점점 감정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의 눈빛 속엔 늘 뭔가 더 숨겨져 있는 듯한 서늘함과 슬픔이 공존해요. “정말 저 사람이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매력의 소유자.

💼 고경갑(김희원)

한재호의 조직 내 든든한 오른팔. 현실적이고 눈치 빠르며,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유하게 분위기를 조율하는 인물이에요.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로, 위기 상황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 천인숙(전혜진)

검사라는 직업답게 날카롭고 냉철한 여성. 하지만 그 이면엔 권력의 게임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입니다. 조직과 법, 그 경계선에서 중심을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예요.

🧊 고병철(이경영)

그 누구보다 오래 살아남은 상징 같은 인물. 조직의 그림자 같은 존재로, 한재호와의 오래된 인연과 묘한 긴장을 품고 있어요.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듯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엔 판을 흔드는 진짜 고수 느낌!


 

🎞️ 영화 《불한당》 총평

《불한당》은 제목만 보면 거칠고 센 범죄물 같지만, 막상 보고 나면 묘하게 여운이 남는 영화예요. 피 튀기고 배신이 난무하는 누아르 한가운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이라는 감미로운 노선이 숨어 있거든요.

영화 내내 날선 긴장감은 흐르지만, 그 속에 깔린 감정선은 뜨겁고도 절절합니다. 특히 두 주인공 사이의 관계는 단순한 동지 이상의 묘한 감정이 느껴져서, 보는 내내 시선을 떼기 어려워요.

거기다 배우들의 눈빛 연기! 말보다 눈빛 하나로 감정을 전하는 장면이 많아서, 한 줄 대사 없이도 마음이 움직입니다. 액션보다 감정, 배신보다 진심이 더 크게 와닿는 영화예요.

《불한당》은 단순한 조직 누아르를 넘어, 인간의 깊은 내면과 감정을 건드리는 아주 독특한 장르예요.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고, 차가우면서도 따뜻합니다.

“그냥 범죄 영화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네?” 그렇게 한 편의 시처럼 가슴에 남는 작품이 바로 《불한당》이에요.


[영화 볼수 있는 OTT 사이트]

 웨이브, U+모바일tv, 티빙, 쿠팡플레이,

저는 쿠팡플레이 회원이라 쿠팡플레이 에서 보고 왔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