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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벽한타인(2018) 포스터
영화 완벽한타인(2018) 포스터

 

 

📱 영화 《완벽한 타인》(2018) 줄거리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 어릴 적부터 쌓아온 우정으로, 이제는 서로의 배우자와도 자연스레 어울리는 사이. 어느 날, 이들은 부부 동반 저녁 식사를 하며 작은 게임 하나를 시작합니다. 바로 ‘핸드폰 공개 게임’! 전화를 스피커로 받고, 문자와 카톡은 모두 공유하기로 한 거죠. 처음엔 웃고 떠들며 가볍게 시작된 장난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는 조금씩 이상해집니다. ‘설마 이런 게 나올까?’ 했던 메시지가 정말로 등장하고, 감춰졌던 속마음과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식탁 위의 공기는 점점 싸늘해지죠.

그동안 서로 너무 잘 안다고 믿었던 이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들이 마치 폭탄처럼 터지기 시작하고, 단단했던 우정과 사랑은 점점 금이 갑니다. 농담처럼 던진 게임이 결국엔 모두의 관계를 흔들게 되는 거죠.

《완벽한 타인》은 가볍게 웃다가도 어느 순간 ‘나였다면 핸드폰을 공개할 수 있을까?’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영화예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오히려 모르는 게 많다는 사실, 그 씁쓸한 진실을 너무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랍니다.

유쾌한 대사와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어우러져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마지막에는 묘한 여운을 남기죠.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다면, 이 영화를 먼저 보고 가는 걸 추천해요. 대화가 아주 깊어질 수 있으니까요 😉

 

 

 

📱 영화 《완벽한 타인》 등장인물 소개

👨 태수 (유해진)

외과의사로서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 친구들 사이에서는 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지만, 핸드폰 게임이 시작되면서 의외의 구멍(?) 같은 모습을 보여주죠. 부부 사이의 작은 균열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그가 평소에 숨겨왔던 속마음이 서서히 밝혀집니다. 유쾌한 매력과 인간적인 허술함이 매력적인 인물이에요.

👨‍💼 석호 (조진웅)

잘나가는 변호사이자,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 친구들 앞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복잡한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죠. 감정이 격해지면 솔직해지는 타입이라, 저녁 식사 내내 상황을 휘젓는 키 플레이어라고도 할 수 있어요!

🧑 준모 (이서진)

잘생기고 깔끔한 이미지 그대로, 냉정한 성격의 미혼 남성. 친구들 중 유일하게 결혼하지 않은 인물로, 핸드폰 게임에서 그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반전됩니다. 조용히 웃고 있던 준모가 보여주는 반전은 꽤나 인상 깊어요.

👩 수현 (염정아)

태수의 아내이자 심리상담사. 타인의 감정을 잘 읽고 공감하는 따뜻한 성격이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은 숨기는 데 익숙한 인물이에요. 게임이 진행될수록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하나둘씩 터져나오며 복잡한 내면이 드러납니다. 연륜 있는 성숙함이 돋보이는 캐릭터예요.

👩 예진 (김지수)

석호의 아내이자 미술 교사. 겉보기엔 우아하고 조용하지만, 게임 속 메시지를 통해 의외의 열정과 감정이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하죠. 늘 미소 짓던 그녀의 새로운 모습은 부부 관계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져줍니다.

👩 세경 (송하윤)

준모의 연인이자 다정하고 귀여운 매력을 지닌 인물. 다소 순수해 보이지만, 그녀 또한 평범하지 않은 진실을 품고 있어요. 깜짝 반전을 안고 있는 그녀의 존재는 영화 후반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 영배 (윤경호)

친구들 중 가장 소탈하고 웃긴 캐릭터. 다정한 성격과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풀어주지만, 핸드폰 공개로 인해 예상치 못한 고백을 하게 되죠. 소소한 존재 같지만 은근히 진심을 던지는 인물이라 더 정감 가는 캐릭터입니다.

👧 소영 (지우)

태수와 수현의 딸로, 비행기 실습을 위해 집을 떠난 상태.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그녀의 존재는 이야기 전체에 미묘한 감정선을 불어넣습니다. 부모의 감정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매개 역할을 하죠.

 

 

 

🔍 영화 《완벽한 타인》 총평

《완벽한 타인》은 참 재미있으면서도 묘하게 찔리는 영화예요. 시작은 아주 사소한 농담 같은 설정이죠. “우리 핸드폰 한번 까볼까?”라는 가벼운 제안에서 모든 사건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그게 진짜로 무서운 시작이었다는 걸 영화가 아주 현실적으로 보여주더라고요.

이 영화는 스마트폰이라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얼마나 많은 비밀을 담고 있는지, 그리고 그 비밀이 드러날 때 인간관계가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굉장히 밀도 있게 풀어냅니다. 친구, 연인, 가족 사이의 감정들이 문자 한 줄, 알림 하나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보면서 나도 모르게 핸드폰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돼요.

무엇보다 인물들 간의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현실적이어서, 마치 내 주변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과장된 연출 없이도 긴장감은 팽팽하고,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참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무겁지만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꼭 누군가와 이런 대화를 하게 돼요. “너는 핸드폰 공개할 수 있어?”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우리가 얼마나 타인에게 보여지는 모습만 신경 쓰고 진짜 내 모습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완벽한 타인》은 인간관계의 민낯을 아주 절묘하게 들춰내는 작품입니다. 웃고, 긴장하고, 때론 씁쓸한 공감을 하게 되는 이 영화, 친구들과 같이 보면 두 배로 재미있고 끝나고 나면 대화 주제가 무궁무진해져요. 가볍지만 묵직한 울림을 가진, 아주 영리한 작품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영화 볼수 있는 OTT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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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쿠팡플레이 회원이라 쿠팡플레이 에서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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