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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장르만 로맨스》(2024) 줄거리
세상엔 사랑이야기가 넘치지만, 이만큼 독특하고 복잡한 로맨스는 좀처럼 없습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말 그대로, 장르만 로맨스일 뿐 정작 사랑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잘 나가던 시절은 지나고, 요즘은 글도 잘 써지지 않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 사람, 사랑 앞에서는 더더욱 엉망입니다.
그런 그 앞에 어딘가 수상한 동거인, 미묘한 분위기의 이웃, 그리고 예기치 않은 비밀을 품은 청춘들이 하나둘씩 얽히기 시작하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물들이 모여 뜻밖의 동거, 엇갈린 감정, 꽁꽁 숨긴 진심까지 서로의 일상에 끼어들며 웃기고, 또 때로는 뭉클하게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관계를 정의할 수 없기에 더 재밌는 이 이야기 속에서 사랑이란 건 결국 정답이 없고, 서툴고 이상해도 진심만 있다면 어떻게든 이어진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예요.
복잡한 건 싫지만, 단순한 건 지루한 당신에게 딱 맞는 감각적이고 위트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만 로맨스? 아니죠. 이건 우리 모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 영화 《장르만 로맨스》 등장인물 소개
✍️ 김현 (류승룡)
한때 잘나가던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지금은 슬럼프에 빠진 중년 남성.
까칠하고 무심한 듯하면서도 의외로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관객에게 묘한 호감을 주는 인물이에요. 사랑 앞에선 어쩐지 늘 서툰, 그래서 더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줍니다.
💃 미애 (오나라)
김현의 전 부인이자 독보적인 현실 감각을 가진 인물.
세련되고 유쾌하면서도 할 말은 꼭 하는 스타일로, 극에 시원한 매력을 불어넣어요. 과거의 인연이 현재의 복잡한 관계로 이어지며 김현과의 티키타카가 큰 웃음을 안겨줍니다.
🎨 순모 (김희원)
친구 같고, 동료 같고, 때론 멘토 같은 존재.
무심한 듯 깊이 있는 말 한 마디로 분위기를 뒤집는 매력을 가진 인물이에요. 김현과는 오랜 시간 쌓아온 관계 덕분에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유쾌한 케미를 보여줍니다.
📘 정원 (이유영)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눈빛 하나로도 감정을 전달하는 섬세한 캐릭터.
김현의 일과 삶에 새로운 자극이 되어주는 인물이자, 이 영화에서 가장 예측 불가능한 감정선을 이끄는 인물이에요.
🎧 성경 (성유빈)
한창 감정의 폭이 넓은 청춘의 한 가운데에 있는 인물.
사랑과 꿈,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솔직하고 순수합니다. 예민하지만 그래서 더 진짜 같은 감정을 보여줘요.
🎬 유진 (무진성)
자유롭고 쿨한 매력을 지닌 청춘 캐릭터.
성경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인물로, 극에 경쾌한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자기 확신이 강한, 요즘 감성 가득한 캐릭터예요.
🎬 영화 《장르만 로맨스》 총평
《장르만 로맨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틀을 살짝 비틀면서, 훨씬 더 다채롭고 현실적인 ‘사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제목처럼 ‘로맨스’를 빙자한 인물들의 관계 맺기 속에서, 사랑과 우정, 가족, 과거와 미래를 유쾌하게 엮어내며 따뜻한 공감을 선사해요.
웃음 포인트는 잔잔하고 위트 있게, 감동은 너무 무겁지 않게 스며드는 방식으로 그려져 있어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지만, 보고 나면 마음속엔 작지만 분명한 여운이 남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캐릭터의 조화입니다. 주인공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까지도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단순한 조연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 주체’로 느껴지는 구성이 참 좋았어요. 그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듯하면서도 하나씩 실타래가 풀리는 전개가 꽤 유쾌하고 몰입도도 높습니다.
이 영화는 말합니다. 인생과 사랑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요. 때로는 실수하고, 멀어지고, 또다시 가까워지기도 하면서 진짜 중요한 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일이라는 걸요.
《장르만 로맨스》는 가볍게 웃고 싶을 때, 또는 따뜻한 기운이 필요한 날에 딱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익숙한 듯 새로운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로맨스의 향연, 당신도 한번 빠져보세요!
[영화 볼수 있는 OTT 사이트]
U+모바일tv, 쿠팡플레이, 애플tv
저는 쿠팡플레이 회원이라 쿠팡플레이 에서 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