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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해치지않아》(2020)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Swing_pink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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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치지않아(2020) 포스터
영화 해치지않아(2020) 포스터

🎬 영화 《해치지않아》 줄거리

한때는 북적이던 동물원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직원도 몇 명 없고, 동물도 몇 마리 없는 거의 폐업 직전 상태. 그런데 이 위기의 동물원에 아주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떨어지죠. 진짜 동물 대신, 사람이 동물탈을 쓰고 운영해보자!

…응? 사람이라고요? 진짜로요?

이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몇 명의 사람들. 그들은 동물원이 망할까 봐 걱정하는 게 아니라, “내가 곰인 척, 사자인 척, 펭귄인 척 하는 걸 사람들이 눈치채지 않을까?” 이게 더 걱정이에요 😂

하지만 놀랍게도, 누가 봐도 인형탈 같은 곰이 웅장하게 포효(!)를 하자 관람객들은 "와… 리얼하다!"며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그때부터 ‘동물 흉내 내기’는 점점 프로급으로 진화해요. 발톱으로 긁는 연기, 고개 끄덕이는 습관 고치기, 심지어 먹이도 동물처럼(?) 먹어야 하는 디테일까지!

그러던 어느 날, 동물원이 점점 입소문을 타며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사람 탈 쓴 동물들(?)도 이제는 제법 자신감이 붙어요. 근데 문제는… 이게 오래 숨길 수 있는 비밀이 아니라는 거죠. TV 출연 요청부터, 전문가들의 방문까지. 이제는 어떻게든 들키지 않고 넘어가야 하는 고비가 찾아옵니다!

《해치지않아》는 진짜 동물 하나 안 나오는 동물원 이야기예요. 유쾌하고 기발한 설정 속에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정신과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폭발하는 영화죠.

보는 내내 피식 웃게 되다가, “어? 근데 나도 요즘 저렇게 가짜 웃음 짓고 있는 건 아닐까?” 살짝 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힘도 있어요.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진심을 다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 엉뚱한 드라마, 오늘 하루 피곤한 당신에게 소소한 웃음 한 스푼, 《해치지않아》 어떠세요? 🦁🧸🐧


 

🎭 영화 《해치지않아》 등장인물

🧸 곰으로 살아가는 남자 – 강태수(안재홍)

법조계의 길을 접고, 인생의 갈림길에서 동물원 운영이라는 미지의 도전에 뛰어든 태수! 직접 곰 탈을 쓰고 으르렁대며 뛰는 모습은 진지한데 왜 이렇게 웃길까요? 현실감은 제로지만 열정은 만렙인 그의 활약은 영화 내내 배꼽을 쥐게 만듭니다.

🦁 카리스마 넘치는 관리자 – 한소원(강소라)

이 엉뚱한 동물원을 실질적으로 굴려가는 건 바로 그녀! 냉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직원들을 챙기고, 동물 흉내까지 트레이닝하는 프로페셔널 중의 프로! 진짜 사자보다 더 강한 에너지의 소유자예요.

🦅 한 번 보면 못 잊는 눈빛 – 서원장(박영규)

전 동물원장으로, 사라진 동물들과 함께 존재감도 실종됐던 분. 그런데 알고 보면 진국입니다. 유쾌하게 툭툭 던지는 말 한마디에 깊이가 느껴지는 감초 같은 인물이에요.

🦊 진심을 다한 열연(?) – 김건욱(김성오)

자기가 맡은 ‘동물’ 역할에 엄청 진심인 인물이에요. 동물 흉내 내는 장면은 웃음 참기 챌린지 그 자체! 의외로 섬세한 연기력(?)을 발휘해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습니다.

🐧 냉소적인 듯 현실적인 – 김해경(전여빈)

"이게 진짜 말이 돼요?"라고 하면서도, 결국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 펭귄 역할을 맡아 좌우로 어기적거리며 걷는 모습은 영화 명장면 중 하나! 반쯤 포기한 듯하면서도 끝까지 함께 가는 든든한 동료예요.

🐯 등장만으로도 웃긴 – 황대표(박혁권

이 사람의 등장은 늘 한 템포 늦지만, 존재감은 제일 강합니다. 약간 사기꾼 느낌이 나지만 묘하게 밉지는 않은 매력. 동물원 프로젝트의 시발점이자, 분위기를 책임지는 핵심 인물이에요.


 

✨ 영화 《해치지않아》 총평

영화를 보는 내내 계속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걸 진짜 이렇게까지 해낸다고?” 그런데… 네, 진짜 이렇게까지 해냅니다! 😂

《해치지않아》는 상상력 하나로 무장을 한 코미디 영화인데, 그 상상이 진짜 현실이 되는 과정을 너무 자연스럽고 기발하게 풀어냈어요. 사람이 동물 탈을 쓰고 동물원에서 일한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인데도 보면 볼수록 “이건 현실일 수도 있어”라는 착각까지 들게 만들죠.

가짜 동물로 가득 찬 동물원이지만,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만큼은 진심 그 자체! 누가 봐도 코미디인데, 이상하게 진심이 느껴지고, 유쾌한 상황인데, 괜히 뭉클한 순간도 찾아옵니다.

무거운 고민 없이 편하게 웃고 싶을 때, 기발한 이야기와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들이 한바탕 시원하게 웃게 해주는 영화. 딱 그런 작품이에요.

보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인생, 어차피 한 번 사는 거… 나도 오늘은 곰 탈 쓰고 한 번 달려볼까?” 🧸💨


[영화 볼수 있는 OTT 사이트]

웨이브, U+모바일tv, 애플tv, 왓챠, 티빙

저는 티빙 회원이라 티빙에서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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