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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대가족》 (2024)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Swing_pink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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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2024) 영화포스터
대가족(2024) 영화 포스트

🎬 《대가족》 (2024) 줄거리

가족끼리 같이 산다는 게, 생각만큼 쉽진 않죠. 그런데 정말 그렇게 다시 살아야 한다면…?

《대가족》은 오랜만에 다시 한집에 모여 살게 된 한 가족의 이야기예요.

중심엔 어머니 '순옥'이 있습니다. 남편 없이 홀로 시골집을 지키던 순옥은 어느 날, 도시에서 따로따로 살고 있는 네 자식들에게 “같이 살아보자”고 말해요. 처음엔 다들 당황하죠. 지금 시대에 대가족으로 같이 산다고?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 끝에, 결국 네 가족이 모두 다시 시골집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진짜 이야기는 그때부터 시작돼요.

서로 너무 다른 이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이니, 하루가 멀다 하고 부딪히기 시작합니다.

누구는 아침형 인간인데, 누구는 밤새 게임을 하고 자요.

식사 메뉴부터 청소 방식, 말투 하나까지 – 별거 아닌 것들이 다 싸움의 씨앗이 되죠.

하지만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도, 가족이니까 미워할 수만은 없어요.

 

함께 지내는 시간이 쌓이면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잊고 지냈던 가족 간의 정(情)이 되살아납니다.

《대가족》은 그냥 웃기기만 한 가족 코미디가 아니에요.

웃다가도 어느 순간 울컥하게 만드는, 그런 따뜻한 감정을 담고 있어요.

"가족이란 뭘까?", "같이 산다는 건 뭘까?"를 자연스럽게 되묻게 만드는 영화랍니다.


🎭 《대가족》(2024) 등장인물

《대가족》은 제목처럼 정말 다양한 세대의 가족들이 한 지붕 아래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꼭 어디선가 본 듯하고, 그래서 더 공감 가고 정이 가는 그런 캐릭터들이에요.

💬 강순옥 (엄마, 가족의 중심)

  • 김해숙 배우가 연기해요.
  • 자식 넷을 키워낸 강단 있는 어머니.
  • 남편 없이 오랜 세월을 버텨온 만큼 마음속엔 외로움도 있지만, 자식들만 보면 웃음이 나오는 그런 엄마예요.
  • “가족은 같이 살아야 진짜 가족이지”라는 말을 밀고 나가며, 흩어진 가족들을 다시 한자리에 불러모아요.

🧓 강도진 (장남, 책임감의 아이콘)

  • 류승룡 배우가 맡았어요.
  • 책임감 강하고, 다소 보수적인 스타일.
  • 자식 셋 중에 가장 먼저 어머니 말에 응하지만, 막상 같이 살다 보면 잔소리도 많고 고집도 좀 있어요.
  • 그래도 어른 노릇 제대로 하려는 진심이 느껴져서 미워할 수가 없어요.

💼 강도철 (둘째, 현실에 지친 가장)

  • 박병은 배우가 연기합니다.
  • 사업에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엄마 집으로 들어온 인물이에요.
  • 말은 적지만 속은 복잡하고, 눈치도 많이 보는 스타일.
  • 가족들 사이에서 중재도 하고, 조용히 마음을 챙기면서 조금씩 다시 살아갈 힘을 얻어가는 인물이에요.

🎨 강도윤 (셋째, 자유로운 감성파)

  • 이상이 배우가 맡았어요.
  • 자유로운 영혼, 작가 생활을 하고 있어요.
  • 가족 안에서 늘 “좀 튀는 동생” 같은 존재. 규칙 없는 걸 좋아하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요.
  • 처음엔 대가족 생활에 적응을 못하지만, 의외로 사람들 마음을 잘 읽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툭 던져주는 매력이 있어요.

👩‍💼 강도연 (막내, 워킹맘이자 딸)

  • 고아성 배우가 연기해요.
  • 도시에서 혼자 아이 키우며 일하던 워킹맘.
  • 어머니 말에 마지못해 들어왔지만, 마음 한켠에 늘 ‘가족이 그립다’는 감정이 있었어요.
  • 현실에선 쿨하고 독립적인 성격이지만, 누구보다 어머니의 속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인물이에요.

👨‍👩‍👧 기타 가족들

  • 자식들의 배우자, 아이들까지 모두 이 대가족의 풍경을 더욱 다채롭고 생생하게 만들어줘요.
  • 세대 차이에서 오는 갈등, 웃픈 상황들, 그리고 소소한 감동이 이 인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와요.

이 영화 속 인물들을 보고 있으면, 꼭 우리 집 이야기 같기도 하고…

내가 아는 삼촌, 사촌, 부모님이 생각나기도 해요.

그래서 더 몰입되고, 더 웃기고, 때론 코끝이 찡해지죠.


🎬 《대가족》(2024) 총평

《대가족》은 한 지붕 아래 모인 가족들의 좌충우돌 하루하루를 그리면서도, 그 안에 담긴 따뜻한 감정과 위로를 놓치지 않는 영화예요. 서로 너무 달라져버린 가족들이 한 공간에서 다시 살아간다는 설정은 사실 현실에선 쉽지 않은 일이죠.
영화는 이 낯설고 어색한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간 거리감’에 대해 조심스레 이야기를 건넵니다.

갈등도 있고, 눈물도 있고, 웃음도 많아요.
하지만 결국엔 “우리가 가족이니까”라는 마음이 바탕에 깔려 있어서, 보고 나면 마음 한켠이 몽글몽글해집니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과하지 않게, 딱 우리가 옆집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느낌을 잘 살려냈고요.
류승룡, 김해숙, 고아성, 박병은, 이상이까지… 세대별 캐릭터들이 모두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특히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 사이의 미묘한 온도차, 형제자매 사이의 오래된 감정, 그리고 시간이 지나야만 보이는 ‘정(情)’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보다 보면 꼭 우리 가족 이야기 같고, 내 얘기 같고, 그래서 더 가슴에 와닿아요.


✔️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웃다가 울고, 또 다시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찾는 분
  • 가족 영화 좋아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볼 작품을 찾는 분
  • 따뜻한 감정선과 잔잔한 메시지를 좋아하는 분
  • 현실적인 갈등과 소소한 위로가 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

《대가족》은 거창하거나 자극적이진 않지만, 잔잔한 여운을 오래도록 남기는 영화입니다.
함께 사는 일이 꼭 쉽진 않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랑과 배려, 그리고 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에요.

한 편의 드라마처럼 천천히 스며드는 이야기, 바쁜 하루 끝에 조용히 꺼내보고 싶은 그런 영화.
《대가족》,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때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영화 볼수 있는 OTT 사이트]

 

NETFLIX , 쿠팡플레이, 왓차, 웨이브, U+모바일tv, 티빙, 애플tv

 

저는 NETFLIX 회원이라 NETFLIX에서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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